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의 대주주인 에르고그룹의 토르스튼 올레츠키(사진) 회장은 “에르고다음을 경쟁력 있는 종합손해보험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레츠키 회장은 3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에르고다음이 종합손보사가 돼 다양한 상품판매가 가능해진 만큼 에르고다음을 통해 에르고그룹의 상품들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 전문이었던 에르고다음다이렉트는 지난 6월 종합손보사로 전환해 어린이보험, 운전자 상해보험 등의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오는 10월에는 화재보험과 주택보험을 출시하는 것을 비롯해 여행자보험까지 상품군을 점차 넓혀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 보험시장에서 검증된 노하우를 한국에 선보여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한 뒤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을 교두보로 삼아 아시아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에르고그룹은 현재 아시아시장에서 한국과 인도의 손해보험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말레이시아ㆍ태국ㆍ인도네시아ㆍ베트남 손보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에르고그룹은 독일에 기반을 둔 유럽의 주요 보험그룹으로 전 세계 30여국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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