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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7년만에 '적자' 탈출

롯데마트가 할인점 사업 진출 이래 7년여간 지속돼온 적자에서 탈출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1998년 첫 점포를 열고 할인점 사업에 뛰어든 이래 줄곧 적자 행진을 이어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세전(稅前) 경상이익 기준으로70억-80억원을 기록,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점포 확장 등 투자한 만큼의 영업 실적을 내지 못해 7년여간의 누적적자가 2천300억원 가량에 달했었으나 올들어 사상 처음 흑자를 낼 것으로보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투자 성과가 드러나고 공격 경영의 결과가 좋게 나타나고 있는 데 힘입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 관계자는 "롯데마트는 롯데쇼핑이라는 하나의 법인 아래 롯데백화점 등 다른사업부문과 함께 묶여 있기 때문에 그동안의 적자가 드러나지 않았고 사실 롯데백화점의 큰 폭의 흑자로 그런 부문을 벌충해 왔었다"면서 "그러나 앞으로는 롯데마트도흑자 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할인점 업계 3위의 롯데마트는 롯데쇼핑의 내년 상반기 상장 등 `넘버3'탈출을 위한 호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식 전방위 판촉과 베트남 진출 검토 등공세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특히 롯데쇼핑이 상장돼 자금력이 배가될 경우, 롯데마트가 기존 할인점을 인수할 것이라는 가설이 끊이지 않는 것도 그같은 관측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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