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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인상 부시 재선엔 어떤영향

부정적 영향없을듯…6월 지지율 50%미달은 부담으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과연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까? 4년 만에 단행된 금리인상이 부시 재선 가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강한 경기 회복세가 금리인상을 충분히 흡수하고 있는데다 앞으로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된다 하더라도 이에 따른 영향은 대선이 있는 11월 이후에나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적인 데이터로만 판단할 경우 부시 대통령이 재선에 당선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11월 대선을 5개월 앞둔 6월 여론 조사에서 지지율이 50%를 넘지 않는 사람이 재선에 당선된 경우는 거의 없다. 부시 현 대통령의 아버지 조지 부시 대통령이 92년 6월 여론조사에서 37%의 지지율를 기록한 후 당시 재선 도전에 실패했고, 32%의 지지율을 얻었던 지미 카터 대통령 역시 고배를 마셨다.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도 76년 6월 지지율이 45%에 그치면서 그 해 재선에서 패배를 인정해야만 했다. 반면 리처드 닉슨의 경우 6월 지지율이 56%에 달해 재선에 성공했으며 도널드 레이건도 재선이 있었던 88년 6월 54%의 지지율을 기록한 후 대통령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빌 클린턴이 재선에 성공했던 96년 클린턴의 6월 지지율은 58%였다. 지난 6월말 갤럽 조사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은 48%. 레이건 정부에서 고위 관료를 역임했던 도널드 드바인은 “역사적인 경험으로만 판단했을 대 부시 대통령이 재선되기는 힘들다”며 “선거 전략에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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