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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임원 많은 기업 지배구조 훨씬 우수"

英대학, 상장사 대상조사

경영진에 여성 임원이 있는 기업이 남성만으로 이사진이 구성돼 있는 기업보다 지배구조가 훨씬 더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배구조가 좋은 기업들의 경우 다양한 의견수렴을 중요시 여기고 있어 여성 임원 채용에도 적극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7일 영국 크랜필드 경영대학이 영국 상장기업을 대표하는 FTSE100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명 이상의 여성 임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평균 지배구조 지수는 10.8로, 남자들로만 이사진이 구성된 기업의 9.1에 비해 1.7포인트 높았다. 지배구조지수는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의사결정의 독립성 등을 감안해 계량화했다. 이번 조사를 맡은 발 싱은 “지배구조가 뛰어난 기업들은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개방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어 여성 임원들의 채용에도 적극적이다”고 분석했다. 현재 FTSE100기업 가운데 33개의 기업이 한 명 이상의 여성 임원을 두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전무급 임원은 17명이다. 임원진 가운데 여성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가스회사 샌트리카와 슈퍼마켓체인점 J 세인스버리로, 이들 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은 33%다. 다음으로는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가와 항공업체 브리티시에어웨이 등의 순이었다. 반면 스미스그룹과 데일리메일앤제너럴트러스트의 경우 15명의 이사진이 모두 남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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