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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사흘째 하락..374선 후퇴(잠정)
입력2004-12-27 15:43:21
수정
2004.12.27 15:43:21
코스닥 시장이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7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주 말대비 0.15포인트 오른 375.27로 출발, 상승폭을늘렸다가 오후들어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0.66P(0.17%) 내린 374.46으로 마감됐다.
전주말 조정세가 이어졌던 시장은 개인 주도 속 반등세로 출발했으나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강진과 이에 따른 해일 피해 우려까지 겹치면서오후장들어 상승 탄력을 잃고 하락 반전했다.
개인은 112억원 순매수로 사흘째 사자세를 이어갔으나, 기관이 80억원 순매도로맞섰고, 외국인은 3억원 순매수에 그치며 사흘째 관망세를 이어갔다.
오른 종목은 404개, 내린 종목은 382개였으며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은 2억6천630만주, 거래대금은 6천558억6천500만원이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3.22%), 정보기기(2.11%), 금속(1.57%) 등이 강세였고 종이목재(-5.89%), 제약(-3.85%), 운송(-3.00%)등은 급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갈렸다.
아시아나항공은 11월 실적 호평에도 불구, 강진과 해일에 따른 우려로 4.15%나급락했고, LG텔레콤과 LG마이크론이 2%대, 하나로통신은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레인콤은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관련 소송의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4.81% 급등했다.
지진과 해일 피해 우려로 오전장 한때 6% 이상 급락했던 하나투어는 외국인의저가 매수 속에 낙폭을 대부분 만회,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케이알이 상한가, 아세아조인트가 10% 이상 오르는 등 내진(耐震) 관련주로 알여진 종목들이 투기성 수혜주로 부각되기도 했다.
한편 올해 등록 기업중 가장 높은 시가배당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 속에 홈센타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밖에 솔본, 장미디어, 버추얼텍 등 옛 대장주들도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대우증권 신동민 선임연구원은 "개인들만 짧은 테마주를 중심으로 매매에 나설뿐 기관투자자나 외국인 모두 소극적이어서 폐장 분위기"라며 "당분간 지루한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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