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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티기념병원, 소외계층 무료진료 아산상 대상

활발한 소외계층 무료진료를 펼쳐 올해 아산상 수상자로 선정된 도티기념병원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제공=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22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도티기념병원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티기념병원은 '가난한 환자들을 위한 병원'을 운영철학으로 내걸고 저소득층과 장애인ㆍ노숙자ㆍ외국인노동자 등 소외계층을 무료로 돌봐온 공로가 인정됐다. 지난 1982년 6월 개원한 이래 187만여명이 외래진료를, 7만3,000여명이 입원치료를 각각 받았고 무료 혜택을 받아 각종 수술을 한 환자도 3만7,000여명이나 된다. 도티기념병원은 설립자금으로 100만달러를 기부한 당시 미국 대형 은행 골드만삭스의 중역이자 포담대 이사장인 조지 도티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의료봉사상은 1973년부터 9만4,000여명에게 무료 안과검진을 해준 구본술 한국실명예방재단 명예회장이, 사회봉사상은 성매매 여성의 인권 보호와 자립에 힘쓴 이옥정 막달레나공동체 대표가 받는다. 복지실천상과 자원봉사상 수상자로는 김영란 인애복지원 사무국장 등 5명과 강서까치자원봉사대 등이 각각 선정됐다. 김성수 전 성공회대 총장은 성베드로학교를 세워 특수교육의 기초를 마련하고 사회연대은행과 푸르메재단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제도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공로로 특별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2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내 아산교육연구관에서 열리며 대상인 아산상 수상자에게는 1억원이, 기타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 등 총 4억5,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아산상은 1989년 재단 설립자인 아산(峨山) 정주영 초대 이사장의 뜻에 따라 불우한 이웃을 위해 헌신해왔거나 효행을 실천해온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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