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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서울경제 창간 47주년을 맞는 각오와 다짐

서울경제가 8월 1일로 창간 47주년을 맞았다.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와 경제발전의 현장을 지키면서 비전을 제시했던 본지는 앞으로도 우리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임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 한국 최초의 경제신문인 본지는 경제와 언론자유 발전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보고 고통을 체험한 유일한 신문이기도 하다. 군사독재 시절 폐간의 아픔을 겪었지만 오뚝이처럼 일어서 언론자유의 상징으로, 또 경제발전의 파수꾼으로 오늘도 뉴스현장을 빈틈없이 누비고 있다. 현재 우리는 선진국 진입의 임무를 떠맡을 새 대통령을 뽑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있다. 경제를 살리고 국민통합을 실현해 명실상부하게 선진권에 진입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다.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런 역사적 소명에 부응하는 비전과 안목을 갖춘 참된 지도자가 요구된다. 본지는 한국 최초의 경제신문으로서 오랜 기간 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민의 올바른 판단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경제도 혼란스러운 정치 못지않게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가 돼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사회의 반기업정서나 양극화 문제도 개선되지 않았다.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 분열과 대립은 경제발전의 걸림돌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개혁을 통해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정치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이를 위해서는 신속한 정보제공과 함께 정확한 판단과 깊이 있는 분석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 그동안 국민과 정부의 이해를 돕는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온 본지는 앞으로도 이 같은 길을 묵묵히 앞장서 걸어갈 것이다. 지금 우리는 선진국 진입을 앞두고 많은 시련을 겪고 있다. 도약에는 아픔이 따르게 마련이다. 이런 때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뜻을 모아야 한다. 서로 이해하고 포용하며 창의력을 살려 도전할 때 선진국 진입의 길도 열린다. 독자의 사랑으로 폐간의 시련을 이겨내고 성장한 본지는 창간 47주년을 맞아 우리 사회가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을 거듭 약속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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