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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게임산업 진출 본격화

KT가 게임산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KT(사장 이용경)는 최근 9개 게임과 판권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게임 신디케이션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게임 신디케이션 사업이란 게임제작업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대신 판권이나 배급권등 저작물의 권리를 투자자가 갖는 투자방식이다. KT가 이번에 판권계약을 체결한 게임은 ▲템플러(빅셀미디어코리아) ▲헤르콧(나온테크) ▲스틱스ㆍ제로(키프엔터테인먼트) ▲삼국지(아미커스) ▲아웃로(아이스브레인) ▲월드오브파이터즈(우노테크놀러지) ▲바리언트소울(트루웍스) ▲섀도온라인(티즈) 등이다. KT는 현재 개발중인 이들 게임의 개발작업은 물론 마케팅ㆍ운영 및 서비스, 해외수출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T 윤용석 기획조정실 상무는 “내년부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망 게임을 발굴,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T의 게임사업 진출은 가입자망 포화로 한계에 직면한 초고속인터넷 사업의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한 콘텐츠 확보 작업으로 분석된다. 특히 게임 신디케이션 사업에 향후 5년간 1,000억원 정도를 투자할 경우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 게임업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장기적으로 게임업계가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KT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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