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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 talk, talk] 이선주 인피니트 사장

"올해부터 PACS 수출 크게늘것"


[CEO와 talk, talk] 이선주 인피니트 사장 "올해부터 PACS 수출 크게늘것" 서동철기자 sdchaos@sed.co.kr 인피니트는 지난 90년대 초반부터 난립하기 시작한 의료영상을 개인 컴퓨터로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PACS)시장에서 당당히 살아 남아 선두업체로 우뚝 선 기업이다. 특히 올 들어서는 국내시장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선주(55·사진)인피니트 사장은“해외 PACS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연초에 신제품이 출시 되면서 올해가 수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첫해가 될 것”이라면서“2년 전에도 상황은 비슷했는데, 그 때는 제품개발이 늦어지면서 못 지켰지만 이번에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美·日시장 큰폭 성장 예상 외국사보다 앞선 기술 바탕 예년보다 빨리 신제품 선봬 이 사장은 이어“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어난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시장 전망이 밝아 보입니다. ▦미국, 일본 쪽에서 4년전 한국시장 처럼 올해 큰 성장이 예상되고있습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지난 4월부터 병원이 PACS팩스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특별수가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일본제품의기술력은 우리보다 떨어지지만 한국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일본인들의 심리적 저항이 커서 현재는 단계적인 진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선 점진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기위해 이 달중으로 오사카에지사를 설립하고 현재일본내 대기업들과 유통과 관련해서 협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기술력과 제품성능에서 우수하다고 자신하기 때문에 기대가 큽니다. -해외 진출 성공에 자신하는 이유가 있다면. ▦해외 업체들 보다 기술이 독특하거나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국내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제품개발이 해외업체들보다 빨라서 기술력에서 앞설 수 있었던 거죠. 그리고 치열한 경쟁덕에 해외로 나가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면서 미리부터 수출쪽을 준비하기도 했고요. -해외 유명업체들과 제휴를 모색하고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이름을 거론할 순 없지만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들과 기술협력,공동개발, 판매 등 세가지 영역에서 제휴하기로 논의 중에 있고 연내에 결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들업체들이 인피니트를 PACS라는 특화 된 영역에서 기술력과 경험이 있는 업체로 인정해 준거죠. 처음 해외 전시회 나가 구석에서 조그만 부스를 열 때 보다 많이 발전한 것입니다. 2010년쯤 되면 해외에서도 제대로 인정 받는 고급 의료영상제품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달 오사카에 지사 설립 연내 해외社와 제휴 기대도 올 매출 20% 증가 400억 -치열한 국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지속적인 기술투자와 연구인력 확보에 나선 것이 우리 회사의 성장 밑거름이 된거 같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 시장경쟁이 격화되자 주변에서는 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그래도 투자를 줄이지 않았고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업체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연구인력이 직원 210명중 100명입니다. 어떻게 보면 기형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아직도 조금 더 투자해 연구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가시간은 어떻게 활용 하시나요 ▦주말 새벽에 산에 자주 갑니다. 대부분 혼자 가지만 뭔가를 배워야 할 필요성이 있을 때는 등산을 배움의 기회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내가 잘 모르는 영역의 전문가랑 같이 가는 거죠. 2~3시간 동안 같이 산을 오르다 보면 많은 얘기를 들을 수있고 뭔가 하나는 배울 수 있습니다. PACS 국내시장 점유율 선두 美 등 14개국에 솔루션 제공 인피니트는 지난 1994년 PACS 연구개발을 시작한 이래 국내시장에서 7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에 힘입어 1998년부터 해외로도 적극 진출, 미국ㆍ일본ㆍ중국ㆍ대만을 포함한 14개 국가의 1,000개 의료기관에 의료영상 및 정보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병원에 있는 전체 영상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판매하는 업체로 발전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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