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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타고 일본 훼리 여행간다
입력2010-10-05 17:35:05
수정
2010.10.05 17:35:05
그랜드훼리,코레일 결합 일본 여행상품 개발.5일 양측 MOU체결
국내에서 철도를 타고 일본 훼리 여행의 길이 열렸다.
코레일관광개발㈜(대표 길기연)과 그랜드훼리㈜(대표 이성현)는 5일 철도와 훼리 결합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코레일 관광개발 서울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측은 향후 수도권 및 열차 연계 지역 고객의 관광객 유치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양해각서체결로 코레일관광개발은 그랜드훼리의 세코마루를 통해 경제적인 가격대로 일본 기타큐슈 여행 상품 개발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또 그랜드훼리는 KTX 등 신속한 국내 철도망을 연계해 수도권 및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더욱 폭넓은 관광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그랜드훼리㈜는 부산항에서 일본 기타큐슈의 모지港 (모지코)을 오가는 초대형 훼리 ‘세코마루호’호를 운영사이다. 세코마루호는 2만5,000톤급으로 승객 등 최대 640명을 태우고 부산~모지코를 주 6회 운항하고 있다.
그랜드훼리 이성현 대표는 “코레일과의 전략적 MOU 체결을 통해 한일 양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층 더 다양한 여행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세코마루가 국내 철도와 일본 JR을 연결하는 광대한 교통망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양 사의 수익 증진과 한일 상호 교류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 관광개발 길기연 대표는 “코레일은 훼리 상품을 연계한 다양한 성공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초대형 선박을 보유한 그랜드훼리와의 제휴를 통해 한일 양국간 대규모 여행 상품 개발이 가능해졌고 철도와 훼리만이 할 수 있는 낭만적인 이벤트 개발로 특화된 상품 개발에 힘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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