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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맛깔요리학원, 유행음식과 유망음식 선별하는 창업강좌
입력2000-01-23 00:00:00
수정
2000.01.23 00:00:00
김희석 기자
맛깔요리학원 이상화실장은 최근 「유행음식」과 「유망음식」을 선별하는 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창업을 원하는 사람은 음식점이 수명 주기상 도입기인지, 성장기인지, 성숙기인지, 아니면 쇠퇴기인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행 아이템을 잡으면 성공할 것처럼 보이지만 자칫 바람처럼 일어났다 바로 시들해질수 있다. 2년전 성황을 이뤘던 조개구이 전문점, 쇠고기 부페 등이 대표적. 이런 업종을 택한 사람은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초보 창업자나 여성들은 성장기 단계의 음식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 성장기 단계에 있다면 도입기를 지나 어느정도 자리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붐이 조성되고 있으며 경쟁자도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성장기 단계의 아이템은 일본식 돈까스, 스파게티, 주먹밥, 황태요리 , 오리, 버섯 등이다.
그렇다면 반짝하다 사라지는 유행 음식과 앞으로도 각광을 받을 유망 음식은 어떻게 구분할까. 이실장이 제시하는 기준은 세가지.
첫째 음식의 기본을 무시한 아이템은 금새 사라진다. 기본 요소인 「맛」, 「포만감」, 「즐거움」을 무시하면 오래가지 못한다. 조개구이의 경우 조개껍질이 있어 풍성해 보이지만 막상 먹을 게 없어 포만감이 들지 않는다.
둘째 음식마다 고유한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누구라도 쉽게 할 수 있고 바로 모방할수 있는 것은 경쟁상대가 우후죽순처럼 난립, 생명력이 짧다. 조개구이도 시장에서 조개를 사다가 불에 구워 초장을 찍어 먹는 노하우라는데 필요없는 아이템이다.
셋째 체인회사가 난립하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각 회사별로 체인점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물이 흐려질 수 있다. 일부 체인회사는 맛이나 음식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춰 놓지 않고 가맹점을 모집하기도 한다.
한편 맛깔요리학원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창업자를 상대로 요리 강좌를 연다. 일정은 돈까스 전문점 1월24~ 28일 스파게티 2월7일~ 11일 오리 전문점 2월14~ 18일 황태요리 2월21~ 25일 등이며 각 강좌마다 7명씩을 선착순 예약받는다. (02)766_1230
김희석기자VB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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