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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투자자 "주가하락"에 무게

대투證, 주요 엄브렐러펀드 조사<br>리버스인덱스펀드 비중 올초 2.5%→20%대로 크게 늘어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해야 수익을 낼 수 있는 리버스인덱스펀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급등하던 주가가 조정양상을 보이자 하락 쪽에 베팅하는 간접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는 의미. 24일 대한투자증권이 클래스원ㆍ부자아빠ㆍ바이코리아프리 등 주요 엄브렐러펀드의 펀드별 투자현황을 조사한 결과 MMF(초단기펀드)ㆍ인덱스ㆍ리버스인덱스펀드의 비중이 각각 43.9%, 34.1%, 22.0%로 나타났다. 이는 올초 펀드별 비중이 각각 35.1%, 62.5%, 2.5%였던 점을 감안하면 인덱스의 비중은 큰 폭으로 줄고 리버스인덱스와 MMF의 비중은 크게 늘어난 것이다. 리버스인덱스 비중은 지난 5월 말 5.2%에서 7월 말 7.5%, 8월 말 15.4%로 주가가 상승하면서 꾸준히 증가하다가 최근 급증했다. 엄브렐러펀드는 상승장이 예상될 경우 ‘인덱스펀드’에 투자해 수익을 내고 하락장 때는 수수료 없이 ‘리버스인덱스’로 옮겨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구성된 상품으로 올초 2,000억원이던 수탁액이 6월 말 6,800억원을 넘어섰다가 최근 5,000억원대로 감소했다. 권이재 대한투자증권 종합자산팀장은 “주식시장이 급등했다가 최근 조정양상을 보이면서 인덱스펀드에서 MMF로 전환한 후 관망하고 있던 투자자들이 하락장을 염두에 두고 리버스인덱스로 옮기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3일 현재 클래스원ㆍ부자아빠ㆍ바이코리아프리 엄브렐러펀드의 수탁액은 각각 1,263억원, 2,221억원, 1,60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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