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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디코리아, 베트남 공략 박차

호치민市에 쇼핑몰 개발

이종석(오른쪽) 피앤디코리아 사장과 라이엣하이(La viet hai) 호아빈 사장이 '치랑 프로젝트' 사업약정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피앤디(P&D)코리아가 베트남 호치민 1군 도심상업지역(CBD)의 치랑(Chi Lang)공원 내에 쇼핑몰 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의 사업약정서를 현지 건설사인 호아빈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호치민이 도시 명소개발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8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총 투자금액은 200억원이다. 치랑공원은 베트남 인민위원회와 팍슨(Parkson) 백화점 맞은편 시내 중심지인데 인근에는 다이아몬드 플라자와 사이공 스퀘어 등 상업시설, 호텔, 오피스빌딩이 밀집해 있다. 피앤디코리아는 이 부지를 호치민으로부터 50년간 무상 임대해 기존 공원을 조각공원으로 리모델링 하는 한편 지하 1~2층은 상업시설, 지하 3~5층은 주차장으로 개발, 임대운영 수익으로 이익을 환수할 계획이다. 착공은 6월이다. 이종석 피앤디코리아 사장은 “한국의 명동 격인 ‘동커이’(Dong Khot) 거리와 바로 인접해 이 공원을 개발한다면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피앤디코리아는 주상복합, 골프장 개발 등을 통해 베트남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오는 7월에는 동원PM&I와 함께 호치민 7군 떤미(Tan my)지역에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2,064가구를 분양한다. 총 사업비 3,000억원 규모의 이 단지는 1만5,500평 대지에 26~30층 규모로 23~53평형, 90평형 대의 아파트와 수영장, 헬스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간다. 피앤디코리아는 이 밖에도 또 다른 주상복합(1,800가구)과 하노이 지역 골프장 개발 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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