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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단신] 국가지정 표준영정 총66점
입력2000-07-04 00:00:00
수정
2000.07.04 00:00:00
[미술단신] 국가지정 표준영정 총66점7점 장우성씨 최다...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가장 많은 표준영정을 가진 작가는 장우성 씨로 이순신,정약용, 강감찬, 김유신, 유관순, 윤봉길, 정몽주 등 7점을 그렸다.
김기창 씨는 세종대왕, 을지문덕, 조헌, 김정호, 무열왕, 문무왕 등 6명의 영정을 제작했으며 이종상 씨와 최광수 씨도 각 6점의 표준영정을 국가로부터 지정받았다. 이밖에 권오창 씨와 손연칠 씨는 각 4점, 오태학.오낭자 씨는 각 3점씩을 그렸으며 김은호,김영철,김종섭,이길범 씨도 각 2점의 표준영정을 제작했다.
표준영정은 1973년 장우성 씨의 이순신을 시작으로 거의 해마다 지정돼왔다. 86년의 경우 김대성, 황희, 신사임당, 안향 등 무려 10명의 표준영정이 지정됐고, 77년에도 우륵, 김정호, 광개토대왕 등 역사인물 7명이 영정으로 다시 태어났다.
소장처별로 보면 국립현대미술관이 가장 많아 원효대사, 장보고, 이차돈, 허준등 25점에 달하며 한국은행은 정약용, 이황, 을지문덕, 정몽주 등 4점의 표준영정을보유하고 있다.
문화관광부 전신인 문화공보부는 1973년에 동상.영정심의위원회를 설치, 표준영정제를 도입해 역사인물의 통일성을 기해오고 있다.
표준영정이 지폐에 도입된 것은 1970년대 후반으로, 75년에 1천원권(퇴계 이황)이 유통된 데 이어 77년과 79년에는 5천원(율곡 이이)과 1만원권(세종대왕)에 지금과 같은 영정이 새겨져 시중에 나왔다.
입력시간 2000/07/0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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