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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용카드부문 수익 급증

전년비 60%- 조흥 100%로 최고신용카드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은행권이 이 부문에서 지난한해 거둬들인 수익이 전년에 비해 무려 60%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흥은행은 100% 이상의 수익증가율을 보여 수위를 차지했다. 18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17개 일반은행들이 지난 한해 신용카드 관련부문에서 거둬들인 수익(비용은 제외되지 않음)은 2조3,667억원으로 지난 99년(1조4,810억원)에 비해 59.8%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권별로는 11개 시중은행이 지난한해 2조2,106억원의 순수익을 올려 60.0%의 증가율을 보였고, 지방은행도 56.6%가 늘어났다. 은행별로는 조흥은행이 작년 한해동안 5,149억원을 순수익을 기록, 113.5%의 전년대비 증가율을 보이며 수위를 차지했다. 한빛ㆍ주택은행도 4,000억원대의 수익을 올리며 전년대비 84.6%와 93.7%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2ㆍ3위를 달렸다. 반면 작년 한해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SK로의 카드사업 매각논의가 이어졌던 평화은행은 1,447억원의 순수익으로 전년에 비해 오히려 5.7%가 감소, 은행권중 유일하게 수익이 내려간 은행으로 기록됐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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