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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재 경영정상화 "빨간불"

국제화재 경영정상화 "빨간불" KOL '진승현게이트' 연루돼 출자 난항 '국제화재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던 리젠트그룹의 한국 금융지주회사 KOL이 MCI코리아의 주가조작과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나돌면서 국제화제의 운명도 혼미한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KOL은 지난달 30일 국제화재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겠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를 거쳐 투자에 관한 최종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진승현 MCI코리아 부회장이 지난해 리젠트증권의 주가조작은 짐 멜론 리젠트그룹 회장의 부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MCI와 KOL의 관계는 법정싸움으로 까지 번지게 됐다. 또 금감원도 이미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짐 멜론 회장에 대해 검찰에수사의뢰를 해 놨다고 밝혔다. 국제화재는 지난 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오는 12월말까지 증자를 하라는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상태. 때문에 연말까지 증자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부실금융기관 지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KOL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솔직히 지금은 국제화재 출자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며 "유상증자시 실권주를 KOL이 전액 인수한다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한 국제화재가 성급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제화재 관계자는 "KOL이 증자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금감원이 증자를 인정할 지 모르겠다"며 "내부적으로 차라리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KOL의 투자계획이 상당기간 동안 지연될 것으로 관측돼 대주주가 오는 연말까지 증자를 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태준기자 입력시간 2000/11/27 17:1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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