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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최고위원 민생투어 주목
입력2001-02-06 00:00:00
수정
2001.02.06 00:00:00
이인제 최고위원 민생투어 주목
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새해들어 민생속으로 파고드는 등 친화성 있는 행보를 구사하고 있다. 특히 정치권내 다양한 세력들과도 접촉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 위원은 6일 낮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들은 후 곧바로 폭설피해 지역인 충남 당진군 정미면 수당리를 방문, 직접 삽을 들고 농민들과 함께 비닐하우스 복구 작업을 벌였다.
이 위원은 이어 마을회관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농민들과 농촌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는 등 '스킨십'을 갖는다.
이어 오는 10일엔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성악가 및 대중 가수들이 참여하는 '소년소녀 가장 돕기 연주회'에도 참석, 축사를 하는 등 직ㆍ간접적인 대중접촉 활동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 위원은 이와 함께 새해 첫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을 방문한데 이어 지난달 방미중엔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 및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과 각각 만나 지난해 총선 및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과정에서 쌓인 앙금의 해소를 시도했다.
또 지난 5일엔 자신에 대한 당내 견제세력에 속하는 박상천 김근태 최고위원과 3인 회동을 가진데 이어 박 최고위원과 따로 만나 '당 현안' 전반에 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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