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70선 회복 시도(오전 10시4분)

코스닥지수가 37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2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52포인트 높은 368.26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워 오전 10시4분 현재 3.60포인트(0.98%) 상승한 369.37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370선에 이른 후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날 급등세는 기관들이 주도했으나 이날은 외국인이 바통을 이어받아 대규모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들은 7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기관들은 4억원의 매수 우위로 매수 강도가 크게 약화됐다.

개인들은 전날 128억원에 이어 이날도 73억원의 매도 우위로 주가 급등에 따른이익 실현에 치중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4개 등 408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301개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날에 이어 홈쇼핑과 인터넷업체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CJ홈쇼핑, LG홈쇼핑,네오위즈, 인터파크 등이 모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CJ홈쇼핑과 LG홈쇼핑이 5%대, 네오위즈가 3%대, 인터파크가 4%대 등의 오름폭을나타내고 있다.

최대주주 이베이의 지분 추가 매입 결정에 전날 상한가로 뛰어오른 옥션도 등록폐지 가능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6%대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 주가 상승이 지나치다는 견해가 제시된 CJ엔터테인먼트는 4%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