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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세양선박 단타매매

1주일새 차익 4억 챙겨

모건스탠리, 세양선박 단타매매 일주일 동안 4억6,000만원 챙겨 모건스탠리가 M&A 가능성이 제기됐던 세양선박의 지분을 단기간에 집중 매매, 시세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모건스탠리는 투자목적으로 430만주를 지난 3일과 6일(결제일 기준) 장내매수했다가 8일(결제일 기준) 전량 장내매도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모건스탠리는 거래일 기준으로 1일 세양선박 지분 345만주를 장내매수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1ㆍ2일 이틀간 세양선박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지난달 31일 1,340원이던 주가가 3일에는 1,800원까지 가격이 급등한 것. 모건스탠리는 거래일 기준으로 3일 85만주를 추가로 매수한 후 6일(거래일 기준) 430만주를 전량 매도했다. 6일 외국인 대량 매도 소식이 전해진 세양선박 주가는 14.17% 하락한 1,545원, 9일에는 1,420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외국인 지분율 변동도 극심했다. 지난달 27일 3.80%에 불과하던 지분율은 모건스탠리가 매입하기 시작하면서 2일에는 10.78%까지 올랐다. 하지만 모건스탠리 등의 차익매물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8일에는 1.98%까지 지분율이 떨어졌고 9일에는 외국인 지분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현재 세양선박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0%’다. 모건스탠리는 단기간 세양선박 지분을 매매하면서 쏠쏠한 차익을 실현했다. 모건스탠리는 1일 345만주를 평균단가 1,489원에, 3일 85만주를 1,724원에 취득했다. 취득가액은 66억245만원선. 하지만 6일 430만주 전량을 평균단가 1,643원, 총 70억6,490만원에 처분하면서 일주일 동안 4억6,245만원의 수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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