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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공시지가 2일 조사 착수
입력2003-12-31 00:00:00
수정
2003.12.31 00:00:00
이정배 기자
건설교통부는 2일부터 전국 시ㆍ군ㆍ구별로 개별공시지가 조사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조세나 각종 부담금, 국ㆍ공유지 대부료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조사, 산정하는데 올해 조사대상은 약 2,700만 필지로 우리나라 전체 토지(3,520만 필지)의 76.7%에 해당한다.
건교부는 지가정보의 효율적 관리 및 국부통계 등을 위해 국ㆍ공유지도 조사대상에 포함했으나 국ㆍ공유지 중 도로 및 하천용지나 사유지 중 사도 등 공공용 토지는 과세대상이 아닌 만큼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감정평가사를 통해 조사ㆍ평가한 전국 50만 표준지의 공시지가가 새해 2월28일자로 공시되면 이를 토대로 3월 한달 동안 개별필지의 토지특성에 따라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게 된다.
<이정배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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