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웰빙 포트폴리오] 레드캡을 드립니다 'LG텔레콤'

"실적 개선 4분기까지 이어진다"

‘뚜렷한 실적 성장세가 4ㆍ4분기까지 이어진다’ LG텔레콤에 대해 증권사들이 내놓은 평가다. 시장 전문가들은 LG텔레콤이 지난 3ㆍ4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이어 4ㆍ4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 달의 유망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 같은 추천 배경에는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른 긍정적 효과와 ▦폭발적인 가입자 증가(연초 이후)로 인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폭발적인 매수 열기를 뿜어내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깔려 있다. LG텔레콤의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의 18.28%에서 10월 들어 24.63%까지 올라 외국인의 러브콜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난 업황=전문가들은 이동통신업종이 이미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특히 LG텔레콤의 경우 지난 3ㆍ4분기에 다른 경쟁 업체보다 월등한 수익을 창출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 추가 상승의 여력이 높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텔레콤은 4ㆍ4분기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도 점쳐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LG텔레콤이 이 같은 실적 개선을 이끌어 낼 요인으로 ▦번호 이동에 따른 우수한 고객 확보와 ▦마케팅 비용 감소를 꼽고 있다. 장성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동통신의 서비스 보급율이 75%에 달해 시장이 포화상태에 진입했다”며 “예전과 같은 과도한 마케팅 비용 지출에 따른 수익성 둔화 요인이 사라져 수익성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서 높게 형성돼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데이터 매출의 비중이 올 들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점은 탄탄한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발적인 가입자 증가(연초 이후)와 안정적인 이익 모멘텀 부각=LG텔레콤은 지난 1월 이후 9월까지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해 탄탄한 수익원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삼성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9월까지 개별 회사들의 가입자 순증율이 KTF의 경우 12.1%, SK텔레콤은 1.6%에 그친 데 반해 LG텔레콤은 무려 20.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번호이동성 제도에 따른 수혜가 반영됐지만 이 같은 가입자수 증가로 인해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양종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번호이동성 시행으로 LG텔레콤의 수혜 정도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통화량 등이 많은 우수한 고객을 확보한 만큼 탄탄한 수익원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도 LG텔레콤의 주가 상승 여력은 높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BITA 마진의 경우 SK텔레콤은 지난 2ㆍ4분기의 37.6%에서 3ㆍ4분기에 41.4%로 회복됐고 KTF는 전분기 대비 3%포인트 늘어난 36%에 달성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LG텔레콤은 지난 2ㆍ4분기의 20%에서 28%로 급등한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장성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동통신 3사의 4ㆍ4분기 실적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그러나 LG텔레콤은 이들 3사중 가장 높은 이익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4ㆍ4분기 역시 주가 상승 탄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