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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연 3.50%로 0.25%P 인상

2002년 5월 금리인상 이후 3년5개월만에 처음

콜금리, 연 3.50%로 0.25%P 인상 3년5개월만에 상향조정…"본격적인 금리상승세 예고"박승 총재 "하반기 4.6%, 내년 5.0% 성장 전망" 관련기사 • 증시, 콜금리 인상 에도 '무덤덤' • 콜금리 인상 경기에 영향주나 • "내년에도 경기부양 관점 금리 운용" • 박승총재 "내년 5% 경제성장 가능" • 박승 한은 총재 일문일답 • [초점] 콜금리 인상 배경과 향후 전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월 콜금리 운용목표를 연 3.5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콜금리가 인상된 것은 2002년 5월 4.00%에서 4.25%로 인상된 이후 3년5개월만에 처음이다. 박승 한은 총재는 금통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경제전망을 점검한 결과성장률이 하반기 4.6%, 내년 5.0%로 지난 7월의 성장전망이 그대로 유효한 것으로 확인된 반면 소비자물가는 내년에 3%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면서 이러한 점을고려, 콜금리를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금통위는 또 중소기업을 위한 총액한도대출금리는 연 2.00%로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유동성조절대출금리는 3.25%로 종전보다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콜금리는 2002년 5월 인상조치 이후 2003년 5월과 7월, 2004년 8월과 11월 등모두 4차례에 걸쳐 각 0.25%포인트씩 인하됐으며 작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10개월간은 계속 동결됐다. 이번 콜금리 인상 조치는 3년5개월 동안 동결과 인하를 거듭하며 이어온 저금리기조가 끝나고 본격적인 금리상승세를 예고하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받아들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입력시간 : 2005/10/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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