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콜금리, 연 3.50%로 0.25%P 인상
입력2005-10-11 11:27:07
수정
2005.10.11 11:27:07
2002년 5월 금리인상 이후 3년5개월만에 처음
콜금리, 연 3.50%로 0.25%P 인상
3년5개월만에 상향조정…"본격적인 금리상승세 예고"박승 총재 "하반기 4.6%, 내년 5.0% 성장 전망"
관련기사
증시, 콜금리 인상 에도 '무덤덤'
콜금리 인상 경기에 영향주나
"내년에도 경기부양 관점 금리 운용"
박승총재 "내년 5% 경제성장 가능"
박승 한은 총재 일문일답
[초점] 콜금리 인상 배경과 향후 전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월 콜금리 운용목표를 연 3.5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콜금리가 인상된 것은 2002년 5월 4.00%에서 4.25%로 인상된 이후 3년5개월만에 처음이다.
박승 한은 총재는 금통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경제전망을 점검한 결과성장률이 하반기 4.6%, 내년 5.0%로 지난 7월의 성장전망이 그대로 유효한 것으로 확인된 반면 소비자물가는 내년에 3%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면서 이러한 점을고려, 콜금리를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금통위는 또 중소기업을 위한 총액한도대출금리는 연 2.00%로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유동성조절대출금리는 3.25%로 종전보다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콜금리는 2002년 5월 인상조치 이후 2003년 5월과 7월, 2004년 8월과 11월 등모두 4차례에 걸쳐 각 0.25%포인트씩 인하됐으며 작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10개월간은 계속 동결됐다.
이번 콜금리 인상 조치는 3년5개월 동안 동결과 인하를 거듭하며 이어온 저금리기조가 끝나고 본격적인 금리상승세를 예고하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받아들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입력시간 : 2005/10/11 11:27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