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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생 16만명 사상최고

외국 대학에 유학중인 한국인 유학생이 16만명으로 지난 2001년 보다 1만명 늘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 대학에서 유치한 외국인 유학생은 외국으로 나간 한국인 유학생에 비해 13분의 1 수준인 1만2,000명에 그쳐 `유학역조` 현상은 여전히 심각했다. 15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9월1일 현재 국외 유학생은 15만9,903명으로 지난 2001년(14만9,933명)보다 7% 증가했다. 대학 및 대학원 정규과정을 수강하는 학생이 9만8,331명(61.5%), 어학연수생이 6만1,572명(38.5%)이었고 지역별로는 아시아ㆍ오세아니아 7만2,699명(45.5%), 북미6만3,105명(39.5%), 유럽 2만3,714명(14.8%), 아프리카 230명(0.1%), 남미 155명(0.1%) 등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만9,047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2년 전에 비해 9,410명 줄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9%에서 31%로 떨어졌고, 캐나다도 1만4,058명으로 7,833명이 감소해 비중이 15%에서 9%로 낮아졌다. 중국은 1만8,267명으로 1,895명이 더 늘어 11%에 달했으며 일본은 10%에서 11%로, 호주는 7%에서 10%로, 뉴질랜드는 2%에서 6%로 증가하는 등 북미 편중현상이 완화돼 다른 지역으로 분산되는 경향을 보여줬다. 6월말 현재 국내 대학이 유치한 외국인 유학생은 1만2,314명으로 지난 2001년(1만1,646명)에 비해 5.7% 증가했으나 외국으로 나간 한국인 유학생와 비교하면 7.7%에 불과했다. 어학연수생은 3,525명으로 41.9%, 학점교류생이 808명으로 35.6% 감소한 반면대학ㆍ대학원 정규과정 수강생이 7,981명으로 84.1% 증가했고 형태별로는 자비유학이나 외국정부 파견은 1.8% 감소한 반면 한국정부나 대학 초청이 84.2%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5,607명으로 45.5%를 차지해 2년 전의 28%보다 비중이 크게 높아졌고 일본(2,486명, 20.2%), 미국(575명, 4.6%), 러시아(304명, 2.4%) 등은 인원과 비중이 모두 감소하고 낮아졌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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