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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대 퍼블릭 코스 탐방]1위, '베어크리크 베어코스'

10대 코스 이어 퍼블릭 최정상



[서울경제 골프매거진]베어크리크의 상위권 선정은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국내 유명 회원제 코스를 제치고 이미 2005년과 2007년 2회 연속으로 '한국 10대 코스'에 선정된 바 있기 때문이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대한민국 최고'를 꿈꾸는 베어크리크의 강점을 찾아봤다. 천혜의 입지조건 속 명 코스 베어크리크는 '경기의 금강(金剛)'이라 불리는 운악산의 주봉 만경대를 중심으로 펼쳐진 70만평의 자연지형 그대로를 살려 탄생했다. 자연과 과학이 만난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대한 인공을 배제한 채 국제 수준의 코스로 조성됐다. 베어와 크리크, 두 개 코스 모두 페어웨이의 폭과 길이가 넓고 길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도전적이고 전략적인 사고는 필수다. 홀마다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샷밸류를 자랑하며 단 한번도 비슷한 코스와 마주치지 않는다. 여기에 모든 티잉 그라운드를 개방함으로써 골퍼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파3 홀 티잉 그라운드에서도 인조매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점도 좋고, 2.8m로 최상의 스피드를 나타내는 그린도 훌륭하다. 평소 내장객들이 많아 코스관리에 어려움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늘 한결 같은 코스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친환경 골프장의 표본 자연미, 코스의 심미성, 원형보존율, 녹지조성률, 담수량, 농약사용량, 미생물 처리 면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보이는 베어크리크는 친환경 골프장의 표본으로 여겨지고 있다. 친환경 재생에너지 지열시스템을 비롯해 잔디 예지물을 퇴비로 활용하는 친환경 농법, 연못의 녹조를 제거하는 친환경 수질정화기술까지 모두 자체 연구와 개발을 통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코스에서 꿩, 청둥오리, 너구리, 고라니, 산새 등을 보는 것이 어렵지 않다. 이 같은 친환경 공법은 뛰어난 코스관리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관리비용 절감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원가를 줄이고 각종 자재비 절감에도 톡톡히 기여하는 것이다. 최고의 코스는 과감한 투자에서 내실 있는 명 코스를 지향하는 베어크리크는 수정이나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코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올해로 오픈 5년째를 맞고 있지만 지속적인 코스 리노베이션을 통해 흡사 코스가 스스로 진화하는 것 같은 생각마저 들게 한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와 발전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대변신을 앞두고 있는 크리크 코스의 리뉴잉도 이 같은 차원에서 결정됐다.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는 크리크는 백지 상태에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이미 베어 코스가 한국 10대 코스에 2번이나 선정된 적이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프론티어 정신'이야말로 베어크리크의 저력이다. '최초, 최고'를 지향한다 '인터넷 예약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한 곳이 바로 베어크리크다. 투명하고 공정한 예약시스템을 정착시키려 2003년 오픈 때부터 인터넷을 통한 예약시스템을 가동했고, 최초로 '인터넷 회원의 날'을 운영하는 등 지금은 대다수 골프장들이 시행하는 시스템들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베어크리크에는 수식어가 많이 따라붙는다. 퍼블릭 최초로 '한국 10대 코스'에 선정된 것을 비롯하여, '골퍼들이 라운드 하고 싶어하는 골프장', '친환경 골프장'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시각장애인 골프대회'도 국내 최초였다. 기업이익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차원에서 시작된 지원은 지금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고객과 직원이 모두 만족하는 클럽 베어크리크는 매월 '매너 우수고객'을 선정해 모든 골퍼가 VIP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퇴장규정에 해당하거나 바람직한 골프문화를 심각히 저해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워스트 고객'으로 뽑아 강력한 제재를 적용하기도 한다. 종사원들을 위해서는 골프연습장뿐만 아니라 기숙사 내 독서실, 당구장, 탁구장, 헬스장 등을 마련해 놓았고 영화상영 시스템도 갖췄다. 각종 동아리 활동도 지원해준다. 아울러 직원들을 위해 골프카트와 라운드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고객이 만족하는 골프장, 직원이 만족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훌륭한 클럽으로 가꿔가는 밑거름인 것이다. '퍼블릭의 본보기' 경영이념 실천 신현구 대표이사 차별적인 조세감면 정책으로 대중골프장이 많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베어코스의 1위 선정은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베어 코스는 퍼블릭임에도 한국 10대 코스에 두 차례나 연속으로 선정된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코스라 자신합니다. 이번 선정이 우리 직원들에게 큰 격려가 되는 것은 물론 사명감과 동기를 부여해준다는 측면에서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베어크리크는 ‘퍼블릭의 본보기가 되자’는 초창기의 경영이념을 꾸준히 견지해 오고 있습니다. 퍼블릭으로서 한계도 있지만 장점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초심을 유지해간다면 더욱 훌륭한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리라 믿습니다. 특히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는 크리크 코스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할 예정이어 기대가 높습니다. 따뜻한 커뮤니티가 넘치는 진정한 클럽 베어크리크의 도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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