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찰, `대리시험 부정행위' 본인 확인중

2만7천명 중 56% 대조완료..자수자 5명으로 늘어

2005학년도 대입 수능 대리시험 부정행위 사건을조사 중인 경찰은 2만7천여 명의 대상자에 대한 본인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기각됐던 `문자+숫자' 조합 문자메시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에 대해서는 시간대 등을 보강해 재신청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는 2일 "모두 2만7천여 명 가운데 1만5천여 명에 대한 확인작업을 마쳤으며 나머지 1만2천 명에 대해 계속 대조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대상자에 대해 육안대조로 1차 확인 뒤 의심스러운 사진은 따로 분류해정밀검사할 예정이며 서울에서 드러난 대리시험 부정행위자 27명에 대해서는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동일인 여부 판독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청주에서 핸드폰을 이용해 답안을 재전송한 학원장을 상대로 조사한결과 문자를 받은 수험생이 모두 1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져 이 가운데 2명으로부터 부정행위를 시인하는 진술을 받고 2일 새벽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서울 1명, 인천 2명, 수원 2명 등 모두 5명의 대리시험 부정행위자가 자수해 조사 뒤 귀가조치 했다고 밝혔다. 김영태 지능범죄수사과장은 "자수한 사람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한도에서감면, 감경할 방침"이라며 "일단 구속하지 않고 조사 뒤 귀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문자+숫자'조합 문자메시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이 기각되자 검찰과 협의해 특정 문자에 대해서 특정 시간대를 명시하는 등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강해 재신청했다. 즉 `언어'라는 단어는 언어능력 시험시간대에 한해 검색하고, `사탐'이라는 단어는 탐구능력 시험시간에 한해 검색하되 물음표(?) 등 특수문자는 대상에 포함하지않기로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조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