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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주 동반 급등세

현대ㆍ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 호전과 주가상승을 등에 업고 자동차부품업체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자동차에어컨 생산업체인 삼성공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7,68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자동차 시트와 스프링 생산업체인 대원강업이 전주말보다 13.95% 오른 1만4,700원으로 마감했다. 또 자동차용 방진ㆍ방음 고무제품 생산업체인 평화산업이 13.06%, 헤드램프생산업체인 삼립산업이 8.52%, 모터ㆍ유압실린더제조업체인 동양기전이 6.02% 올랐다. 한라공조도 연이은 상승세를 보이며 1.23% 상승했고 자동차부품 대표주인 현대모비스는 이틀 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라공조나 현대모비스와 같이 덩치가 큰 부품주들은 연속 상승에 부담을 느끼며 다소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지만 중소형 부품주는 완성차 업체의 실적개선 소식이 주가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평화산업의 경우 지난 11월 초 17% 선이던 외국인 지분율이 25%를 넘어섰고 동양기전도 8%에서 11%로 높아졌다.. 여기에 GM대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자동차부품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용대인 세종증권 애널리스트는 “GM대우의 판매가 올들어 11월까지 지난해보다 54%이상 늘어났다”며 “GM대우의 빠른 정상화가 평화산업ㆍ대원강업ㆍ동양기전 등과 같은 부품업체의 실적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상익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부터는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중국을 지렛대로 삼아 글로벌 업체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대를 모았던 중국 특수가 현실화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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