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北 안전보장 문서화 아직은 구체성 없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아ㆍ태경제협력체(APEC) 회의 기간 중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을 문서로 해주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그 방안은 아직 구체성을 갖고 있지 않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워싱턴 포스트는 미 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부시 정부는 대북 안전보장 안의 구체적 형식, 북한의 의무 이행에 대한 검증 방법, 문서의 효력 발생 전 북한이 이행해야 할 사안 등 세가지 핵심 쟁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정부는 현재 대북 안전보장 방안으로 ▲부시 대통령 명의로 발표되는 성명에 다른 6자 회담 참가국이 공동 서명하는 방안 ▲우크라이나의 핵 폐기를 위해 미국 러시아 영국이 다자 안전보장을 해주었던 방식 ▲북한이 협상에 참여하고 6자 회담 참가국 모두가 공식적으로 서명할 복잡한 형태의 협정을 맺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대북 안전보장안 형식의 불확실성은 부시 정부 내 갈등상을 반영하고 있다”며 “특히 대북 협상 지지자들은 검증 문제에 대한 논의가 반대파에 의해 협상 무용론 확산 쪽으로 이용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김승일 특파원 ksi8101@hk.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