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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 New Car] '스페셜 에디션' 모델 뜬다

외관 바꾸고… 다양한 옵션 무장… 가격까지 인하…<br>수입차업체 소량 한정 판매로 젊은층 공략

아우디 A4 S라인 스페셜 에디션

벤츠 SLK 350 에디션

BMW 뉴 320i 스페셜 에디션

GM 코리아 캐딜락 DTS 플래티늄 에디션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 G4 스페셜 에디션

요즘 수입차 시장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스페셜 에디션(또는 패키지)’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모델이다. 같은 차종이라도 외형을 바꾸거나 다양한 옵션으로 무장한 이들 스페셜 모델은 나만의 개성을 찾는 젊은 자동차 마니아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다 가격까지 기존 모델에 비해 낮아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맛볼 수 있는 셈이다. 수입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각 브랜드마다 기존 모델의 친근한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편의 장치 및 옵션을 세분화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자 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면서 “게다가 스페셜 모델의 가격이 기본 모델과 같거나 오히려 낮아져 가격인하 효과까지 발휘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 에디션이 갖는 차별화된 특성은 어떤 것인지, 또 얼마나 가격을 낮췄는지 최근 선보인 모델 위주로 살펴봤다. ◇BMW, 320iㆍ7시리즈 한정판매=BMW코리아는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젊은층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인 뉴320i 기본형의 일부 옵션을 제외한 실속형 모델인 ‘2008년형 320i 스페셜 에디션’을 기존의 4,520만원보다 약 8%(340만원) 낮춘 4,180만원에 출시했다. 또 지난 1월에는 320i에 M스포츠 패키지를 추가한 ‘320i M 스포츠 에디션’을 내놓고 오는 5월까지 300대를 한정 판매하고 있다. M 스포츠 에디션은 M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를 채택하면서 4,000만원대의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적용, 20~30대 젊은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이 모델은 스포티한 외관에 M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M 스포츠 서스펜션을 장착, 스포츠카와 같은 민첩하고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BMW는 또 지난달 최상위 모델인 7시리즈 중 롱 휠베이스의 740Li와 750Li에 맞춤형 고급사양인 ‘BMW인디비주얼’ 옵션을 적용한 스페셜 에디션을 200대 한정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아우디, S-라인의 역동적인 외관=아우디코리아는 1월 중형 세단 A4 모델(A4 2.0 TFSI와 A4 2.0 TFSI 콰트로)에 보다 다이내믹한 외관을 적용한 S-라인 패키지를 출시했다. A4 S-라인 모델들은 기존 모델보다 휠 모양에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고속주행 때 주행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어 아래 부분에 옆 날개, 트렁크 윗부분에 일체형 스포일러, 낮은 프런트 범퍼 등 스포츠 보디키트를 장착했다. 가격은 A4 2.0 TFSI S-라인 4,440만원, A4 2.0 TFSI 콰트로 S-라인 5,260만원으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하지만 S-라인 패키지가 적용되지 않은 기존 모델 가격은 A4 2.0 TFSI 4,190만원, A4 2.0 TFSI 콰트로 4,890만원으로 각각 250만원과 370만원 낮게 조정했다. ◇벤츠, 로드스터리미티드 에디션 선보여=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최근 하드톱 컨버터블인 SLK-클래스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한정모델인 ‘SLK EDITION 10’을 80대만 선보였다. 이 모델의 디자인은 SLK-클래스 고유의 스포티함과 파워풀한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차량 앞 패널에 새겨진 에디션 로고는 특별한 가치를 드러내고 있으며 긴 보닛과 평평해진 윈드스크린, 넓은 도어와 짧은 후면 등은 전형적인 로드스터의 특성을 강조했다. 특히 30㎜ 더 길어진 휠베이스와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전면과 후면 디자인, V자형의 전체적인 보디 실루엣 등은 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또 짙은 색상의 브레이크 라이트 커버와 메르세데스-벤츠 로고, 월계수잎 디자인의 휠 캡, 티타늄 색상이 적용된 17인치 10 스포크 알로이 휠 등은 에디션 10만을 위해 특별히 더해진 기본 사양이다. ◇GM코리아, 캐딜락DTS 플래티늄 에디션=첨단기술의 노스스타(Northstar) 4.6L V8 엔진과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4T80 오토 트랜스미션을 장착해 운전하는 맛을 느끼게 해준다. 신형 18인치 크롬 휠, 외부 도어 핸들 크롬 인서트, 플래티늄 에디션 고유의 배지로 고급스러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벌 우드(burl wood) 트림과 최고급 투스카니 가죽시트, 수작업으로 완성된 가죽 마감 패널 등으로 내부를 꾸몄다. 또 보디 프레임 통합 구조와 전략적으로 설계된 앞뒤 범퍼, 보디 전반에 사용된 고강도 강판 등 탑승자 안전을 위한 차체 강화 기능을 적용했다. 최근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치고 있는 GM코리아는 캐딜락DTS 플래티늄 에디션의 가격을 이전 모델보다 480만원 낮춘 9,500만원으로 결정했다. ◇랜드로버 소장용 G4 차량 한정판매=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해 말 소장가치가 높은 랜드로버 G4 스페셜 에디션을 국내에 선보였다. 이는 국제 4X4 어드벤처 경기 ‘G4 챌린지’를 위해 제작한 스페셜 모델로 실제 G4 챌린지 대회에서 쓰이는 차량과 동일한 사양과 장비를 갖췄다. 19인치 머드 타이어, 강화된 섬프가드, 넛지 바, 윈치, 스노클, 루프랙, 드라이빙 램프 등을 장착해 기존 디스커버리3에 비해 험난한 지형을 주파할 수 있는 능력을 극대화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G4 에디션은 소량만 생산되는 한정판으로 소장가치가 높다”면서 “색상은 ‘G4 챌린지’에만 쓰이는 탄지어 오렌지가 적용됐으며 대회를 상징하는 로고를 장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델에는 견인바와 각종 샤클, 야전 삽, 비상연료통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모든 액세서리도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이밖에 지난해 수입 디젤차 판매 1위를 기록한 푸조 307SW HDi도 스페셜 에디션을 탄생시켰다. 이달부터 200대 한정 판매되는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307SW HDi 사양에 최신 DMB 겸용 터치식 온보드 내비게이션과 최고급 가죽 시트, 제논 헤드라이트 등의 사양이 기본 장착돼 스페셜 에디션만의 가치를 더해준다. 판매가격은 3,800만원(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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