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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중고차 동남아ㆍ중동서 “씽씽”

동남아 및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국산 중고차 수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 올들어 7월까지 중고차 수출대수가 9만대에 육박했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해외로 수출된 중고차는 8만8966대, 금액기준으로는 2억4,618만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보다 25.8% 늘어났다. 이는 올해 총 수출액의 0.23%, 자동차 총 수출액 가운데 2.1%에 이르는 것이다. 품목별로는 중고 승용차와 화물차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 39.6% 증가했다. 이처럼 중고차 수출이 늘어남에 따라 내수 경기 부진으로 위축된 국내 중고차 시장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일본차는 70%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세계 중고차 시장을 좌우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서는 품질 개선에 힘입어 국산차의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국산 중고차 수출은 IMF 외환위기 이후 크게 늘어나기 시작해 지난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섰다. 올들어 7월까지 지역별 국산 중고차 수출 비중은 베트남 등 동남아가 37.5%로 가장 높고 ▲중동 31.4% ▲아프리카 6.9% 등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산 중고차의 성능과 다양한 모델이 알려지면서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주요 수입국인 저개발국가들이 좌측핸들 차량을 선호해 수출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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