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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충격 고백?… "립싱크 가수였다" 털어놔

'무릎팍 도사'서… "이효리, 우리 때문에 핑클 안 들어오려 했다"


가수 출신 연기자 성유리가 "립싱크 가수였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성유리는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 코너에 출연, "오디션에서 SES노래를 불렀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호동이 "그때를 기억해 지금 한번 불러달라"고 요청하자 성유리는 "아시지 않느냐. 립싱크 가수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성유리는 "당시 '뭐 믿고 가수 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래선지 스스로도 자신감이 없었다. 연예인으로서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핑클 시절에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다. 인기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지속됐다. 사장님에게 핑클을 그만두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성유리는 또 "옥주현과 이진이 먼저 캐스팅됐고 나중에 내가 합류했다"며 "긴 시간을 나머지 한 명이 캐스팅될 때까지 기다렸다. 이효리가 사무실에 들어오는데 힙합걸이면서도 얼굴은 너무나 청순했다. 순간 '이젠 데뷔다'라고 기뻐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효리가 우리 세 명의 프로필을 보고 처음에는 안 들어오려고 했다고 하더라"며 팀 결성 후일담도 털어놨다. 성유리는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4인조 여성 그룹 핑클로 데뷔, '내 남자친구에게' , '영원한 사랑' 등 많은 히트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연기자로 변신해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 여주인공 수현 역을 맡아 열연했고,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토끼와 리저드'를 통해 영화 데뷔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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