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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현대적 쇼핑공간 변신

광장시장 현대적 쇼핑공간 변신주차장 확충·선진재래시장 벤치마킹 등 「위기는 기회다」 광장시장 상인들이 단합해 차양막 설치, 주차시설 확충, 서비스 개선 등 시장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장시장이 재래시장 최초로 상인연합회를 구성하고 오는 10일 고건(高建)서울시장과의 대담, 11일 상인 단합대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광장시장은 지난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연 매출액이 5조원에 달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이었으나 IMF 이후 현재 인근 대형 백화점과 할인점들에 밀려 연 매출이 10분의 1 에도 못미치는 2,000억~3,000억원으로 떨어져 있는 실정이다. 광장시장은 지난 2월 시장의 새마을 금고 3개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그동안 난립해 있던 40여개의 상인단체들을 연합, 상인들의 의식 개혁과 시장 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시장 상인들은 이 연합회를 중심으로 주차장 마련 등 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일본 나고야, 오사카, 홍콩 등의 재래시장을 탐방, 이들을 벤치마킹 하는 등 현대식 시장으로의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연합회는 또 시장 통로의 오래된 천막을 걷어 내고 자연 채광이 되는 차양막을 시장 전체에 설치하기로 했다. 종로광장상인 총연합회 장병학 회장은 『국내 재래시장은 일본, 홍콩 등과 비교해 볼때 시설면에서 너무 낙후돼 있다』며 『무엇보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 마련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또 『오는 10일 개최하는 서울시장과의 대담에서도 이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성사되지 못하면 청와대로 찾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시장 상인들의 굳은 각오를 엿볼수 있었다. 종로광장 새마을 금고의 이맹우 이사장은 『자금은 새마을금고를 통해 상인들 스스로 마련할 수 있다』며 『광장 시장 상인들은 지금 변하지 않으면 고사한다는 각오로 다 함께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일 고양시 기업은행 수련장에서 열리는 「고객만족결의 한마음 축제」에서는 5,000여명의 상인들이 참석해 농수산물공사 허신행(許信行) 사장의 재래시장 경쟁력 강화방안 연구에 대해 듣고 먹거리 바자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6/06 17:3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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