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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으로 주가 업그레이드"

에프에스티·기륭전자·파워로직스

에프에스티ㆍ기륭전자ㆍ파워로직스 등 첨단 코스닥 기업들이 기존 사업 외에 신사업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들 사업은 기업 실적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어 주가의 한단계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2일 에프에스티의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LCD펠리클의 양산을 시작한다”며 “내년 전체 매출의 최소한 절반 이상을 LCD펠리클이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LCD펠리클은 세계적으로 일본에 이어 두번째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LCD생산에 필수적인 제품”이라며 “LCD는 한국 시장이 가장 큰 만큼 일본이 독점하고 있는 관련 시장 잠식이 급속히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현재 기관ㆍ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개인 주주들까지 LCD펠리클의 실적 반영 정도와 수율 등에 대해 묻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익상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내년초 LG필립스LCD에 펠리클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율이 좋을 경우 월 20억원 수준까지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기륭전자는 지난 1일 재팬MBCO와 위성 DMB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양증권은 “기륭전자의 세계최초 위성DMB 단말기 출시로 시장 선점이 시작됐다”며 “미국 일변도에서 캐나다 등 북미와 일본 등으로 시장이 확대돼 단일시장 의존에 따른 영업 리스크가 대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미국 시리우스사로 납품처가 한정돼 신사업에 대한 리스크가 있었으나 이번 공급계약으로 셋톱박스 업체에서 본격적인 위성DMB단말기 업체로 변신했다고 평가했다. 파워로직스도 주가할인 요인이었던 신사업 ‘줌 카메라 모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노근창 동원증권 연구원은 이날 “1일 줌카메라모듈 양산을 계기로 신사업에 대한 우려가 없어졌다”며 “초기 수익성은 낮겠지만 양산검증이 끝날 정도로 튜닝 등이 끝났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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