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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불구 시멘트주 초강세

시멘트주가 21일 화물연대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초강세를 연출했다. 성신양회는 외국계인 골드만삭스ㆍCSFB증권 창구에 매수주문이 몰리며 가격제한폭(14.92%)까지 오른 2만8,100원으로 마쳤다. 또 쌍용양회는 175원(11.70%) 오른 1,670원으로 마감했으며 현대시멘트(8.74%)ㆍ아세아시멘트(6.78%)도 큰 폭으로 올랐다. 최근 급등했던 한일시멘트는 상대적으로 소폭(2.63%) 상승에 그쳤다. 이날 시멘트업종의 상승세는 파업이라는 부정적인 재료보다는 최근 시멘트 업황 호전추세라는 긍정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화물연대의 파업선언으로 시멘트업종의 물류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과거 파업 홍역을 한차례 치른 경험이 있어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손제성 대우증권 연구원은 “기업 실적이라는 경제적 요인이 파업이라는 사회ㆍ정치적 우려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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