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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실업률 25년만에 최악 예상

블룸버그통신 "기업 구조조정으로 8.9% 기록할것"


미국의 4월 실업률이 25년 만에 최악인 8.9%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블룸버그통신은 오는 8일 미 노동부의 공식 발표에 앞서 전문가 의견을 취합한 결과 지난달 실업률이 198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8.9%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실업률은 전달 8.5%에서 0.4%포인트 오른 것으로, 월간 실업률은 지난해 4월 5.0%를 기록한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최소 6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지난 2007년 12월 이래 실직자 수는 약 5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실물 경제 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계속 되고 있는 점이 실업률 급등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BMO캐피털마켓의 마이클 그레고리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침체가 연내에 공식적으로 끝날 수는 있겠지만 경기 회복은 지지부진 할 것"이라며 "일자리 측면에서 보면 경기 침체는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실직 현상이 완화되기까지는 소비 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어 실업률은 연내 9.5%, 내년에는 9.7%까지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크라이슬러에 이어 제너럴모터스(GM)까지 파산보호 신청을 하게 될 경우 연내에 실업률이 10%를 넘길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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