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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인 펀드분석] 채권형 1주일새 0.2% 수익 (3월 27일현재)

최근 자금유출이 둔화되고 있는 채권형 펀드가 한 주간 연 10%를 웃도는 수익을 냈다. 지난 27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제로인이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시가 채권형 펀드(사모펀드 제외)는 한 주간 0.20%를 기록했다. 이를 연율로 환산할 경우 10.26%에 해당하는 높은 수익률이다. 미-이라크간 전쟁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주식시장에는 악재, 채권시장에는 호재로 작용, 펀드 수익률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 지표금리인 국고 3년물 수익률(가격)은 한 주간 0.21%포인트 하락(상승)해 4.65%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4.69%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4.6%대에 진입함으로써 SK글로벌 쇼크 이전수준으로 회귀한 상태다. 국고1년물은 같은 기간 0.25%포인트나 떨어진 4.56%를 기록해 장기채보다는 더욱 하락 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시장 강세(금리하락)에 힘입어 226개 채권형 펀드(설정규모 100억, 운용규모 1개월 이상)중 46개 펀드는 연 수익률이 무려 15%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한일투신 6M SAT-ESSENCE채권B1호(0.54%)와 LG투신 뉴시그마03채권 3호(0.52%)는 한 주간 실현수익률이 0.5%를 상회했다. 또 지난 주 초강세를 보인 국공채 투자비중이 높은 편인 LG투신 비과세국공채 1호와 프랭클린투신 골드국공채1호도 각각 0.40%, 0.38%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카드채 보유비중이 높은 Big&Safe수퍼채권03-3호(-0.17%)를 비롯해 아이투신 아이비06채권투자신탁2호(-0.11%)등 12개 펀드는 채권시장 강세에도 불구하고 한 주간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권형 상품에서 자금이탈은 지속됐지만 규모는 크게 둔화된 상태다. 투신협회 기준으로 시가 채권형 펀드에서 한 주간 유출된 자금은 총 2,37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 한 주간 이탈규모가 2조2,08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크게 유출속도는 크게 약화된 모습이다. 또 직전주 약 10조원의 자금이 이탈했던 MMF 역시 한 주간 2조6,530억원이 감소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규모는 크지 않지만 순수 주식형 펀드는 1,800억원, 주식혼합형 펀드는 200억원이 순증해 채권형과 MMF와는 상반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종합지수가 2.40% 상승한 한 주간 지수연동상품인 인덱스 펀드는 1.83%의 수익을 냈고 대표적 액티브 상품인 성장형 펀드는 1.6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윤가람 (주)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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