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오전 9시55분)

코스닥시장이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나타내고있다.

6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6포인트 높은 375.09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되밀려 전날 종가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9시5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8포인트(0.02%) 오른 373.71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342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 등 336개로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이 엇비슷하다.

개인들은 '사자'에 치중하며 4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기관들은 각각 17억원과 20억원의 순매도로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천573만주와 1천212억원을 기록, 거래가 대체로 소강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약세인 가운데 9월 실적 호조를 발표한 레인콤과 파라다이스가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모토로라 출신의 마케팅 임원을 영입한 주성엔지니어가 2% 상승한 것을 비롯해탑엔지니어링 3%대, 디에스엘시디 2%대 등도 오름세를 유지하는 등 주요 기술주들은강세다.

하나투어는 양호한 실적과 무상증자에 따른 유동성 보강 기대감에 전날에 이어이날도 8%대의 급등세를 보이며 2만원대를 넘어섰다.

반면 증권사들이 3분기 실적 부진을 전망한 네오위즈는 2% 하락했고 경쟁심화에따른 주력제품 가격하락세를 보여준 백산OPC도 약세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