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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물류차질 우려

화물연대 울산지부 현대 카캐리어분회 9일부터 운송거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생산차량 운송을 맡고 있는 화물연대 울산지부 현대 카캐리어분회가 원청업체인 글로비스 측과의 운송료 인상 협상이 여의치 않자 오는 9일부터 운송거부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6일 글로비스와 현대 카캐리어분회에 따르면 분회 측은 “글로비스 및 산하 협력업체 5개사에서 내놓은 제시안인 매월 유류비 50만원 지원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9일부터 회원 지입차주를 중심으로 운송거부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 카캐리어분회 회원은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전국 10여개 차량출고센터로 옮기는 글로비스의 5개 협력업체인 해피로ㆍ랜드식스ㆍ현창ㆍ진양ㆍ현진 등에 소속된 지입차주 70여명(비회원 포함 전체 2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분회 측은 경유 인상으로 인해 차량 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운송료 35% 이상 인상, 기름값 연동제(기름값 인상 시 운송료도 인상) 실시 등을 요구하고 있다. 5개 글로비스 협력업체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차량 운송의 80% 이상을 맡고 있어 현대 카캐리어분회 측의 운송 거부가 장기화될 경우 현대차 판매 등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글로비스 울산사무소 측은 “사용자와 지입차주 모두가 어려운 고유가 시대를 맞고 있다”며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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