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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경영효율 좋아졌다

생보사 경영효율 좋아졌다생명보험사들이 지난해부터 내실 위주의 정도경영으로 방향을 전환한 결과 경영효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부터는 경영실적 호전으로 얻게 된 이익을 계약자에게 배당하기로 해 경영효율이 좋은 10여개사의 계약자들은 앞으로 더 많은 배당을 받게 될 전망이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생명보험사의 99회계연도 경영효율」에 따르면 퇴출된 4개사를 포함한 전체 27개 생보사 고객 중 1년 이상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비율은 63.9%로 이는 98년의 54.0%에 비해 9.9%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2년 이상 보험을 유지하는 고객도 42.3%로 98년의 37.3%보다 5.0%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금감원과 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영효율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회계연도에서 13회차 유지율이 63.9%를 기록, 내년에는 2년 이상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고객이 전체의 50%를 넘어서 점차 수익 위주의 경영, 내실있는 경영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리나라와 판매방식이 유사한 일본의 경우, 2년 이상 보험계약 유지율이 지난 98년 75.9%, 99년 73.9% 등을 기록하고 있어 보험계약 유지율을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보험사에 입사해 보험계약을 모집하는 설계사 중 1년 이상 활동하는 모집인은 전체의 22.7%로 98년의 18.6%에 비해 5.0%포인트가 상승했다. 또 보험모집인의 월평균 소득은 130만원으로 지난 98년의 128만원에 비해 2만5,000원 가량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의 경영실적이 크게 좋아진 것을 사실이지만 완전히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내년에 2년 이상 계약 유지율이 50%를 넘는 등 경영효율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10여개사가 사업비 배당을 한다면 다른 생보사도 수익 위주의 정도영업에 치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7/18 18:1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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