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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ㆍ디스플레이, 한국이 역시 최강국"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다시 한번 세계 최강국임이 입증됐다. 13일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와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국내 D램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44.7%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들은 플래시메모리(낸드형)에서도 49.7%의 시장점유율로 도시바 등 일본 업체들을 압도했다. PDP패널 출하량에서도 삼성SDI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은 올 상반기 시장점유율 42%를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6%포인트나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줄곧 선두를 지키던 일본업체들의 점유율은 55%로 줄어들어 추월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D램에선 삼성전자는 2분기 18억 4900만 달러의 매출로 시장 점유율 27.7%를 차지하면서 부동의 1위를 고수했고 하이닉스는 재기에 성공하면서 11억 3800만 달러의 매출로 시장 점유율을 17%로 늘리는 '깜짝쇼'를 펼쳤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이 무려 40%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오랜 경쟁자인 미국 마이크론사를 3위로 몰아내면서 세계 2위 자리에 다시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낸드형 플래시메모리시장에선 삼성전자가 7억 9100만 달러의 매출로 시장 점유율 47.3%로 2위인 일본 도시바와의 격차를 10% 포인트이상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새로이 시장에 진입한 하이닉스가 4000만달러의 매출로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PDP패널에선 삼성SDI가 2분기에 약 18만 7000대를 생산, 시장점유율 22.8%를 차지하면서 3분기 연속해 1위를 지켰다. 이는 2기 라인의 정상 가동으로 급격한 생산량 증가를 보인 일본 마쓰시타보다는 1만 4000대 앞선 수치다. LG전자는 16만 1000대를 생산해 시장점유율 19.6%를 차지하면서 3위를 올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반도체와 PDP 등에서 국내 업체들은 외국의 어느 업체들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한다"며 "공급과잉 우려가 상존하는 만큼 강력한 원가절감 등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뤄내는데 성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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