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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낙폭 큰 은행주에 매수세 집중

신용카드 유동성 위기로 급락했던 은행주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추가상승 및 매수시점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LG카드와 관련한 은행의 손실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 며 최근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LG카드 정상화 노력이 과거 경험상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은행주 비중확대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25일 거래소시장에서 은행업종은 전일보다 3.30% 올라 지수상승률을 웃돌았다. 외국인은 은행주 가운데 외환ㆍ국민ㆍ하나ㆍ우리ㆍ대구은행 등을 집중 매수하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특히 전일 액면가 미만으로 밀렸던 외환은행은 이날 430원(8.8%) 오른 5,270원으로 마감, 거래일 기준 9일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국민ㆍ하나ㆍ우리ㆍ대구은행도 강세를 보였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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