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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크리스마스 중고품 선물 '유행'

프랑스 파리의 사무직 여성인 플라비 베리는 며칠 전 인터넷 중고 쇼핑몰에서 DVD와 만화책, 액세서리를 샀다. 그녀는 "DVD와 만화는 남편에게, 액세서리는 조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줄 생각"이라며 "겨우 20유로(약 3만4,000원)밖에 안 들었다"고 기뻐했다. 20일 AF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에 '중고 선물'을 주고받는 프랑스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국적 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30%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중고품을 선물로 돌릴 생각이라고 응답했다. 딜로이트는 유럽 18개국에서 같은 조사를 실시했지만, 중고를 선물하겠다는 프랑스인 비율은 다른 나라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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