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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급속충전기 대만 수출

애니필 200만弗계약

애니필(대표 신민규)은 대만 유니 프레지던트 그룹 계열사인 큐웨어(Qware)에 200만 달러 규모의 휴대폰 자동 급속충전기를 올 연말까지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큐웨어는 대만에 5,000개 가량의 매장을 가진 편의점(세븐일레븐과 하이라이프)에 이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애니필이 올해 큐웨어에 수출할 물량은 3,200~5,000대(120만~200만 달러)에 달한다. 애니필은 지난 2003년 자동으로 배터리를 인식하는 마이콤이 내장된 충전기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 국내 편의점ㆍ금융기관과 SK텔레콤, KTF, 버라이존(미국), 오렌지(프랑스), O2(영국), TCC(대만) 등 국내외 이동통신 업체에 공급해 왔다. 이 충전기는 세계 핸드폰 기종의 90% 이상을 급속 충전할 수 있다. 20분 충전하면 60분 가량 연속통화가 가능하다. 신민규 사장은 “지난 해부터 해외 이동통신사와 편의점 관련 업체에 샘플을 공급,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출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올해 6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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