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부들 위한 일자리 2만8,000개 만든다

서울시, 335억 투입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

‘직장 그만둔지 너무 오래됐는데 다시 취업하면 잘 할 수 있을까.’ ‘생계가 어려워 일자리를 구하고 싶지만 누가 아줌마를 받아주겠어.’ 이런 생각을 하는 주부들을 위해 서울시가 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서비스에 나선다. 서울시는 12일 가족 생계를 위해 경제활동에 나서야 하는 주부와 결혼ㆍ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올해 총 3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부일자리 2만8,000여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2만560개, 급식도우미ㆍ보육도우미ㆍ주부인턴십 등 사회적 일자리 지원으로 5,680개, 취업상담 및 알선 등으로 1,910개의 주부일자리를 만든다. 시는 이를 위해 ▦장롱자격증 되살리기 ▦지역일꾼 끌어내기 ▦숨은 재주 띄우기 ▦여성 CEO 아카데미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상담버스 운영) ▦여성 희망콜 사업 등을 펼친다. ‘장롱자격증 되살리기’는 전문자격증이 있지만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에게 보수교육을 실시, 자신감을 회복시킨 후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다음달 주부 간호사 16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후 주부교사ㆍ주부운전사 등으로 직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일꾼 끌어내기’는 각 지역별로 특화된 산업과 관련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부들에게 교육한 뒤 거주지 인근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창업 여성 및 예비창업 주부들에게 1대1 맞춤형 지도를 하며 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여성 CEO 아카데미’, 전문상담사와 취업설계사 5명이 상담용 버스를 타고 아파트 단지나 대형마트 등 주부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을 찾아가는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도 있다.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여성의 취업ㆍ창업과 관련한 문제를 전화 한통으로 해결해주는 ‘여성 희망콜(1588-9142)’ 서비스를 운영한다. 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여성, 특히 주부들은 취업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 해체 위기에 놓인 주부나 고학력 경력단절 주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