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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정무위,‘증인 불참 배후설’ 제기 外

국회는 30일 정무위와 재경위 등 15개 상임위별로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활동을 계속했다. ◇정무위 국회 정무위원장인 한나라당 이재창 의원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 주변문제와 관련한 증인들의 국감 불참과 관련, “불출석한 증인중 4명은 똑같은 문안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며 `증인 불참 배후설`을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한나라당 국감대책회의에서 “노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를 비롯해 민상철(건평씨 처남), 선봉술(전 장수천 사장), 최도술(전 청와대 총무비서관)등 4명의 불참 사유서를 보면 법정기일내 출석요구서가 도착하지 않았다는 등 4명 모두 똑같은 문안, 똑같은 양식으로 사유서를 냈다”며 “어딘가 지휘를 하는데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팩스로 국회 정무위원장실에 전송된 이들 4명의 불출석 사유서는 문구가 같았고 글자의 모양, 행 및 글자 간격까지 같았으며 발신지가 모두 서울시내 P호텔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최도술 전 비서관은 “국회로부터 출석요구를 받은 선봉술씨 등과 평소 알고 지내던 변호사에게 함께 의뢰한 만큼 사유서 내용, 양식이 똑같은 것”이라며 “누가 배후에 있는 것처럼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법사위 청주지검에 대한 국감에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대선 당시인 작년 12월7일 노무현 대통령이 이원호씨가 운영하는 R호텔에 투숙, 이씨로부터 안내를 받는 등 9차례에 걸쳐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씨는 지난 12월말 명륜동 노대통령 자택을 찾아가 당선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어 “이씨의 집에서 대통령이 준 감사장과 같이 촬영한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씨는 지난 4월 청남대 개방행사, 청와대 기업인 오찬 행사 등에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도 “노 대통령 딸 결혼식에 이씨가 참석한 경위가 뭐냐”며 “대통령이 참석한 청남대 개방행사 때 이원호씨가 도자기 세트 200개를 제작해 배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산자위 가스공사 국감에서 한나라당 강인섭 의원은 “작년 가스공사 사장에게 지급된 돈은 기본급 1억1,460만원, 성과급 2억1,614만원, 판공비 1억7,500만원 등 5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남문현기자, 구동본기자 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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