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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구조조정 청사진] 제2금융권

[2차 구조조정 청사진] 제2금융권부실 4개 종금 모두 지주사 편입 청사진의 골자 중 하나가 부실한 제2금융권에 대해 연말까지 대대적 정리작업을 벌인다는 것이다. 은행 부실이 기업 뿐 아니라 제2금융권에서 전염된 부분이 적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선 종금권은 두 부류로 나눠진다. 9개 종금사 중 영업정지 중인 한스·한국·중앙종금은 자산부채 실사 후 10월 중 공적자금을 투입,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로 편입시킬 방침. 이들은 11월 정부주도 금융지주회사로 편입된다. 영업을 재개한 영남을 포함, 4개종금 전원 지주회사에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5개 종금사는 독자생존·합병·전환이 이뤄지도록 업무영역확대·합병·전환 때 종금업무 취급허용기간 및 점포수 확대허용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16개가 남은 리스사는 구조조정 지연 때 모회사인 금융기관의 부담이 되므로 조기 구조조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국민리스는 연말까지 채무조정을 통해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중부·전은·외환리스는 연내 매각을 추진하며 동화리스는 대주주인 썬캐피탈이 P&A방식으로 인수를 추진 중이다. 청사진 발표내용 중 주목을 끄는것은 신용금고와 신협 등. 금감원은 10월 말까지 BIS비율이 6%미만인 금고에 대한 현장점검을 마무리할 예정. 이를 토대로 1%미만인 곳은 공개매각하거나 퇴출시키고 1%~4%는 단계별 경영개선조치를 취하되 회생불가능한 곳은 매각추진 또는 퇴출시키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우량금고가 부실금고를 인수할 때만 공적자금을 주었으나 앞으로는 부실확대 방지와 M&A확대를 위해 「부실우려금고」를 인수할 때도 투입할 계획이다. 8월 말 현재 1,335개로 줄어든 신협은 부실대출비율이 200%를 넘는 곳은 조속히 퇴출시키기로 했다. 또 6월 도입된 순자본비율을 활용, 재무개선을 유도하는 등 연말까지 불량 금융기관은 시장에서 사라지게 할 계획이다. 정리금융기관 조치도 병행, 한아름종금·금고, 가교리스가 갖고 있는 부실채권은 연내 자산관리공사에 이관·통합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9/24 17:2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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