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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새 성장엔진 찾는다] S-OIL

고부가가치 친환경 휘발유 생산에 총력

S-OIL은 석유화학 생산설비를 두배 이상 확충하는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 를 통해 정유부문에 이어 석유화학 부문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회사 이익률도 20% 이상 상승할 전망이다.

S-OIL은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석유화학 사업을 선정하고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OIL은 정유부문에서 선제적인 고도화설비 투자를 마쳐 현재 국내 업계 최고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석유화학 생산설비를 대거 확충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유화학 부문에서도 최고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S-OIL의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는 합성섬유 원료인 파라자일렌(PX)를 생산하는 제2자일렌센터와 원유 정제과정을 통해 얻은 나프타를 개질해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방향족(BTX)을 생산하는 아로마이징 시설 확충을 중심으로 한다. 오는 2011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총 1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OIL은 현재 연산 70만톤 규모 PX와 연산 20만톤 규모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 확장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석유화학 생산능력이 현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연산 160만톤 규모 PX와 58만톤 규모 BTX 설비를 갖추게 된다. 정유과정에서 얻은 나프타를 개질 또는 분해해 만드는 석유화학제품은 정유제품에 비해 이익률이 월등하다. 정유 과정에서는 고부가가치 휘발유, 경유, 등유 등도 나오지만 전체 생산량의 40% 이상은 대규모 역마진이 발생하는 벙커C유가 반드시 나오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석유화학 부문 확장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S-OIL의 전체적인 영업이익률도 약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S-OIL은 증설 석유화학 설비의 원료로 쓰일 나프타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원유 정제능력도 현재 하루 58만배럴에서 63만배럴로 늘릴 계획이다. S-OIL이 석유화학 증설을 미래 성장 기반으로 선정한 또 하나의 이유는 시장 전망이다. 아시아 지역의 유화경기 호조가 계속될 전망이며 향후 중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유화제품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S-OIL은 그 동안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 공정기술과 기존 유화제품 생산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공정을 최소투자비, 최단 기간에 완공해 조기에 시장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OIL은 시장 변동성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기판매계약 비중을 꾸준히 확대해 매출신장과 수익 극대화를 꾀하고 있으며 현재 유화제품 생산량의 5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S-OIL은 이와 더불어 친환경 석유제품 생산력 강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높인다는 투자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석유제품 품질규격이 강화되고 있어 친환경 석유제품 생산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OIL은 올해 완공을 목표로 환경오염물질이 거의 없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휘발유 유분인 알킬레이트 제조시설 건설을 위한 알킬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알킬레이션 시설에서 생산되는 알킬레이트는 올레핀화합물과 방향족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지 않으며 황함량이 낮을 뿐 아니라 옥탄가가 매우 높아 친환경 휘발유 생산을 위한 중요한 유분이다. 올해 이 시설이 완공되면 S-OIL은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휘발유 생산력을 높일 수 있어 까다로운 규격을 요구하는 유럽 및 북미 지역 수출 시장 대응력이 높아지고 수익성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S-OIL의 한 관계자는 "1990년대 이후 고부가가치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정유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데 이어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 투자를 통해 석유화학 부문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면서 "더불어 알킬레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정유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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