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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사외이사 표준모델은

경상계열 전공 50대후반 경영인<BR>교수·연구원도 23% 차지…최연소는 30세 윤송이씨

국내 상장법인의 사외이사 표준모델은 경영계열을 전공한 50대 후반 경영인으로 나타났다. 또 교수ㆍ연구원의 사외이사의 비중이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 전문적이고 다양한 시각을 가진 사외이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회사정리절차 법인 등 10개사를 제외한 분석 대상 665개사의 경우 사외이사는 총 1,467명으로 전체 등기이사(4,063명)의 36.10%를 차지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이 규정한 최소선임비율 25%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사외이사 비중은 지난 2003년 35.05%, 지난해 35.39%에 이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또 상장법인 1개사당 평균 사외이사 수도 2003년 2.17명, 지난해 2.21명, 올해 2.23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10개 기업집단의 경우 비중이 47.30%로 전체 평균보다 11.2%포인트나 높았다. 최연소 사외 이사는 엔씨소프트의 윤송이(30) SK텔레콤 상무로 최고령자인 삼아알미늄의 구로세호오(黑瀨保男ㆍ87ㆍ일본인)씨보다 57세나 적어 눈길을 끌었다. 직업별로는 경영인이 31.7%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교수 및 연구원(23.38%), 금융인(12.95%), 법조인(10.91%) 등의 순이었다. 교수ㆍ연구원의 경우 2003년(20.32%)에 비해 3%포인트 이상 늘어 증가속도가 가장 빨랐다. 특히 감사위원의 경우 교수 및 연구원(27.19%)이 올해 처음으로 경영인(26.71%)을 앞질렀다. 학력과 전공은 각각 대학원 졸업(51.53%), 경상계열(47.44%)이 절반 가량을 차지했고 임기는 3년이 75.8%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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