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월마트 최대주주 월튼家 세금줄이기 대대적 로비

세계 최대 유통회사인 월마트의 최대주주인 월튼가(家)가 재산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워싱턴 정가에 대대적인 로비를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USA투데이는 6일(현지시각) 불법노동자 착취와 성차별, 건강보험 등 직원들의 집단소송으로 홍역을 겪고 있는 월마트의 최대주주들이 직원들의 복지혜택 보다는 자신들 가문의 세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입법활동에 대규모 로비를 하는 등 재산 지키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꼬집었다. 1992년 창업자인 샘월튼 사후 부인과 자녀들을 포함한 월튼 가문은 840억 달러의 천문학적인 재산을 가지고 있다. 주식배당과 부동산, 소득 등 소유재산에 대한 세금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선거 때에도 부시 행정부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320만 달러의 자금을 감세 로비활동으로 사용했다. 월마트의 지분 40%를 갖고 있는 월튼 가문은 부시 행정부의 감세정책이 영구화되도록 하기 위해 미국 최고의 로비그룹을 고용해 부시 행정부와 국회의원을 공략하고 있다. 월튼 가문은 부시 행정부의 배당세 감면정책으로 올해에만 5,100만 달러의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개인재단의 특정회사 지분보유를 2%로 제한한 연방법 규정을 5%로 확대하고 주식처분 기간도 늘리는 법안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법안통과를 위해 적극적인 로비활동을 펼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