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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大도 내년 수시1학기 모집

2005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수시1학기 모집이 처음으로 실시되고 미달 등으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해도 다음 해로 넘겨 모집하는 것이 금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05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모집시기는 수시모집의 경우 1학기가 내년 6월3~8월24일, 2학기는 9월1~12월21일로 4년제 대학과 동일하며 대학별 자율모집(정시모집) 기간은 내년 12월22일 함께 시작되지만 2005년 2월 말까지로 4년제 대학보다 10여일 길다. 각 전문대는 2005학년도 최종 전형계획을 수립, 내년 1월말까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하며 전문대교협은 내년 2월말까지 이를 집계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형자료=각 전문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논술고사와 면접ㆍ구술고사, 등 대학별고사 성적 등 학생선발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는 정시모집의 경우 내년 12월3일, 재수생은 졸업일을 기준으로 성적을 제출하며 수시1학기 모집에서는 2학년까지의 성적을 활용한다. 학생부의 반영 여부나 반영방법 등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해 시행한다. 수능성적은 각 전문대가 영역별ㆍ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전형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2005학년도 수능에서는 실업계 고교생들이 응시할 수 있는 직업탐구영역이 처음으로 도입되며 성적통지일은 수능이 예년보다 2주 늦은 11월17일 실시됨에 따라 12월 14일로 늦춰진다. ◇대학별 고사=전문대의 특성, 계열별ㆍ모집단위별 특성상 학생부나 수능시험외에 평가가 필요할 때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해 시행할 수 있다. 논술고사, 면접ㆍ구술고사, 실기ㆍ실험고사, 교직적성ㆍ인성검사, 신체검사 등 다양한 형태의 고사를 활용할 수 있으나 전형기준과 전형방법은 사전에 예고해야 한다. 고교 교육의 정상화와 합리적인 학생선발을 위해 논술고사 외의 필답고사는 엄격히 제한되며 필답고사를 시행하려면 실시목적, 출제방식, 내용 등에 대한 세부시행 계획을 마련해 이를 전문대교협에 사전에 제출해야 한다. ◇유의사항=2005학년도 전문대 수시모집 합격자는 지원 및 등록에서 4년제 대학 수시모집 합격자와 마찬가지로 제한을 받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수시모집 1학기 합격자는 수시2학기나 정시,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며 수시2학기 모집에 합격하면 대학별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 전문대 1, 2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한 사람은 4년제 대학(교대 포함)이 실시하는 다른 모집시기에 지원할 수 없으며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 합격자도 전문대가 실시하는 다른 모집시기에 지원할 수 없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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