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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금리인상, 경기회복에 영향없어"
입력2004-06-30 09:00:18
수정
2004.06.30 09:00:18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29일 금리인상이 미국경제의 회복세를 둔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노 재무장관은 오리건주 클래커머스에서 "경기회복세가 전속력을 얻고 있다"며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경기진작과 일자리 및 소득의 증대"라고 역설했다.
그는 "금리인상은 경기회복기에 목격할 현상"이라며 "그러나 금리인상이 성장률을 저해하지는 못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9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 들어가 금리인상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FOMC 회의에서 4년만에 처음으로 금리인상이 결정될 것이며 이에 따라 지난 1958년 이후 최저수준인 현행 1.00%의 금리가 1.25%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금리인상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BS와 갤럽이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2%가 향후 3개월간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금리인상에 찬성한 응답자는 34%였고 나머지 11%는 오히려 금리인하를 지지했다.
(클래커머스<미국 오리건주>.워싱턴 블룸버그.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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